[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히라모토 긴지로가 결국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긴지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미치 화이트의 부상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에 온 긴지로는 지난 9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56으로 부진했다. 지난 28일 삼성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는 등 4실점을 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볼카운트 싸움을 못한다. 계속 불리하게 하다보니까 가운데로 들어갈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타가 나왔다"라며 "본인과 면담을 했고, 잘 알고 있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해도 마음 같이 안 되는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이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나쁘지 않다"라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해야 타자도 쫓기고 그러는데 볼이 많다. 그러다보면 가운데로 들어가야하니 맞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긴지로가 빠진 선발 자리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라며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올리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긴지로가 내려가면서 이기순이 1군에 등록됐다. 이기순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2이닝 3안타 4사구 2개 2탈삼진 1실점을 한 뒤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9연패에 빠져있는 SSG는 최민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안상현(3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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