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최지수가 9년간 이어온 아르바이트 끝에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며 긴 시간의 노력과 버팀의 과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49회에서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강노라 역으로 사랑받은 최지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원룸에서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지내는 그는 깔끔하고 야무진 생활 습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최지수는 은행 앱을 통해 어디론가 돈을 이체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학자금 대출을 오늘 다 갚았다. 저날 알바비가 다 들어와서"라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왔다고 밝혔다. 최지수는 "요즘에도 레스토랑 알바랑 베이비시터 알바를 하고 있다"며 "많이 알아봐 주시고 한 번 보고 다시 오셔서 비타민을 주신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9년 정도 됐다. 계속 알바비로 갚아서 오래 걸렸다"며 "고양이 탈 쓰고 전단지 돌리는 것도 해봤고, 열심히 알바해서 갚았다"고 털어놨다. 또 "부모님이 도와줄까라고 하셨지만, 제가 다닌 학교고 엄마가 다닌 학교가 아니니까 제가 갚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자신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후 최지수는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 학자금 대출 마지막 돈까지 다 보냈다"고 전했고, 어머니는 울먹이며 "지수야 갚느라 고생했다. 엄마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지수 역시 눈물을 보이며 "엄마가 뭘 도와주냐. 나 이제 빚 없다. 나 오늘 사고 싶은 거 다 살거야"라고 털어놨고, 어머니는 "우리 지수 이제 꽃길만 걸어라. 사고싶은 거 사고 먹고싶은 거 다 먹어라"고 응원했다.
그는 통화를 마친 뒤 "이상하더라. 공허하더라"며 "울 줄 몰랐는데 내가 해냈구나,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이어 "엄마랑 전화를 끊는데, 9년이란 생각이 떠오르더라. 알바했던 게 다 떠올랐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전현무는 "부모님이 뿌듯하실 것"이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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