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의 잉글랜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의 BBC는 7일(한국시각) '이번 경기는 연습 경기였다. 이제 투헬과 잉글랜드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뉴질랜드전 이후 11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본선 전 최종 실전 점검을 마친다.
1966년 이후 70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투헬 감독의 선임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통해 쇄신에 돌입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했다. 투헬 감독은 이미 클럽 수준에서 증명이 끝난 명장, 잉글랜드로서는 월드컵 우승을 위해 최후의 패를 꺼내든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다. 이날 경기 선발로 마커스 래시포드,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 해리 케인 등을 기용했고, 후반에는 주드 벨링엄, 이반 토니, 댄 번, 앤서니 고든까지 투입하며 뉴질랜드를 압박했지만,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치며, 팬들을 걱정하게 하는 경기력을 노출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승리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계속 나아갈 수 있고 선수들 에너지도 좋다.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상대 팀이 강해질수록 우리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BBC는 지금의 경기력, 실험을 멈추고, 제대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는 '투헬의 월드컵 전 실험은 이제 확실히 여기서 끝나야 한다'며 '투헬 감독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며 자신에게 열려 있는 여러 선택지를 오랫동안 검토해 왔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투헬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사용할 라인업과 최대한 유사한 라인업으로 코스타리카전에 나서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경기는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과 모멘텀을 되찾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이르러서는 완전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투헬 감독이 월드컵 우승을 향한 자신의 전략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일 것'이러고 강조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노출한 투헬의 잉글랜드, 본선 이전에 팬들에게 확신을 주는 것도 감독으로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투헬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확실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이수와 이혼' 린, 기상천외 화장실 바닥 생활…결벽 서장훈 "왜 이러시는 거냐" 멘붕 (미우새) -
이용진, 정준영 사태에 날아간 '1박2일' 멤버 자리…7년 만에 입성 -
린, 낮술 후 남은 막걸리 가방에 '쏙'…신동엽 "술 엄청 잘 먹는 '여자 성시경'"(미우새) -
'임라라♥' 손민수, 결국 휠체어 탔다...무릎 부상에 자책 "짐이 돼 미안" -
"31세에 암 진단"...박소담, 목소리 잃고 배우 은퇴까지 고민했던 진짜 이유 (백반기행) -
한다감, 47세 최고령 임신 자부심…"48세 탕웨이는 둘째"(미우새) -
도지원, 평생 '엄마 품' 지킨 캥거루족 라이프…"친언니도 미혼"(미우새) -
박소담 "삭발에 피칠갑, '쟤를 누가 데려가냐' 소리 들어"..대선배들의 매운맛 농담
- 1.이천수 파격 예측 "한국 2승 1패, 2위로 32강"..."하지만 16강 어렵다고 본다, 키플레이어는 황희찬"
- 2.홈런왕 내꺼야! 김도영, 2홈런 4안타 '불방망이' → 나성범 백투백까지…KIA, '구자욱 4타점' 삼성 잡고 달빛시리즈 위닝 [광주리뷰]
- 3.'이럴수가!' 동료 퇴출에 정신차렸나. '금쪽이' 베니지아노 100구째가 150km. 12경기만에 첫 QS가 7이닝 무실점이라니...[인천 현장]
- 4.'오재원 데뷔 첫 4안타' 한화, 연장 혈전 끝에 롯데 제압 '3연전 싹쓸이' [부산 리뷰]
- 5.'송구가 턱부위 강타' 두산 강승호, 아찔한 부상…교체 후 병원 검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