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난 김도영 "왜 슈퍼스타인지 증명했다" 꽃감독 극찬…그라운드를 지배했다 [광주승장]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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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도영이 왜 슈퍼스타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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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에서 앞서나가는 투런포, 6-6에서 결승 홈런.

고비 때마다 김도영이 찬란하게 빛났다. KIA 타이거즈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시간 35분 혈투 끝에 7대6,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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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이 온통 김도영이었다. 이날 김도영은 5타수 4안타(홈런 2) 3타점 2득점에 도루 하나까지 더하며 말 그대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특히 동점 상황마다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올리는 미친 스타성은 시간이 멈춘듯한 세리머니와 더불어 가히 압도적이었다.

삼성 구자욱과의 맞대결 양상이기도 했다. 구자욱은 이날 1회초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희생플라이와 타점 땅볼까지, 4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쉬운 패배에 분루를 삼켰다.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경기. 4회초 키움 알칸타라 상대 솔로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7/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경기. 4회초 키움 알칸타라 상대 솔로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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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도영, 마운드에서는 조상우가 돋보인 경기"라고 돌아봤다.

필승조 정해영, 마무리 성영탁이 연투로 인해 나설 수 없는 상황. 대신 제임스 네일이 6이닝, 조상우가 2이닝을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은 "8회초 무사에 등판한 조상우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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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도규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이다. 네일이 오늘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김도영 이야기가 나오자 한층 뜨거워졌다. 이범호 감독은 "왜 김도영이 슈퍼스타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8회초 동점을 허용하면서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금 팀에 리드를 안겨줬다"고 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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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도영이 4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나성범도 4번 타자로서 홈런 포함 멀티 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3연전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달빛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홈 6연전 내내 만원 관중으로 응원해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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