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다윈 누네스(알 힐랄)가 EPL 친정팀 리버풀을 떠난 지 1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로 안필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서의 3년 생활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알 힐랄이 이적료 5300만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해갔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은 한때 자신들의 클럽 이적료 기록을 세운 영입 대상이었던 누네스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을 포함한 유럽의 많은 클럽들이 누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누네스는 사우디 프로리그로의 이적으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작성하지 못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 만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드러난 부진이 사우디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골결정력이 계속 떨어졌다. 만 26세로 아직 한창인 누네스의 악몽은 중동에서도 계속 됐다. 지난 1월 프랑스 출신 카림 벤제마의 합류는 그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는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되었고 이후 계약이 해지됐다. 누네스는 알 힐랄을 떠난 후 FA가 됐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의 몸이 됐다.
하지만 그가 다시 친정팀 리버풀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아르네 슬롯 경질 이후 최근 리버풀의 새로운 안 주인이 된 스페인 출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누네스 같은 스타일의 공격수를 쓸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누네스는 2021~2022시즌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한 시즌 리그 26골을 몰아치면서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리버풀은 누네스 영입에 무려 8500만유로를 투자했다. 그런데 누네스는 리버풀 이적 후 첫 시즌 9골, 두번째 11골, 마지막 시즌엔 5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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