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의료원 창립 70주년 슬로건·엠블럼·AI 기념 영상 공개…역사와 미래 담은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 발표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 생성형 AI 기반 기념영상을 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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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슬로건은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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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은 의료원이 걸어온 지난 70년의 모든 성과를 '덕분에'란 감사의 언어로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100년의 여정을 '함께'란 연대의 가치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을지대의료원은 1956년 고 범석(凡石) 박영하 설립자의 '인간사랑·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출발해 어려운 시대 여건 속에서도 의료와 교육을 통해 국민 곁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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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던 시기부터 지역 의료의 공백을 메우고,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기반을 다져왔다.

이후 대학 설립과 의료기관 확충, 전문 인력 양성, 연구 역량 강화로 영역을 넓히며 의료·교육·연구·지역사회 공헌 전반에 걸쳐 공공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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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병원 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강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 수행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런 70년의 성취 뒤에는 환자와 학생, 지역사회, 교직원, 동문, 협력기관 등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신뢰가 있었다.

슬로건 속 '덕분에 70년'은 의료원의 역사가 결코 혼자의 힘이 아닌, 함께한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음을 되새기는 진심 어린 감사의 표현이다.

또한 '함께 100년'에는 의료원이 앞으로 의료기관·교육기관·연구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포용과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진적 의지를 담고 있다.

의료원은 감사 위에 세운 신뢰를 바탕으로, 신뢰 위에 미래를 쌓아가겠다는 의료원의 정체성과 발전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을지대의료원이 함께 공개한 엠블럼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는 을지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엠블럼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서로를 감싸 안은 형상의 두 개 곡선은 지난 70년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을지의 핵심 이념인 '인간사랑 생명존중'과 을지 구성원이 함께 그려온 역사를 상징한다.

두 곡선이 만들어내는 중심 공간에는 의료원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서 국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의료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의료원 관계자는 "엠블럼은 을지가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과 함께 더 큰 책임과 역할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을지대의료원은 공개한 창립 70주년 기념영상에 대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기념영상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교육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을지의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했다.

특히, 단순 연혁 나열식 구성을 벗어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사적 여정으로 영상을 구성했으며, 환자와 학생, 의료진, 국민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사람 중심 스토리텔링을 통해 을지의 핵심 가치인 '인간사랑·생명존중' 철학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12분 분량의 영상은 6·25 한국전쟁과 1956년 창립 순간을 흑백 사진과 기록 기반 AI 복원 영상으로 재현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의료·교육 현장의 역사와 봉사·위기 극복 사례를 담은 '70년의 발자취', 첨단 의료와 환자 중심 서비스를 보여주는 '현재의 을지', AI 기술로 구현한 미래 의료·교육 환경을 제시하는 '미래 100년 비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의 모습으로 '미래 100년'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이번에 공개한 슬로건과 엠블럼을 통해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집약적으로 전달한다.

을지대의료원은 생성형 AI 기반 영상 연출을 통해 전통적인 기념영상 형식을 넘어선 혁신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래지향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을지대의료원은 창립 70주년인 올 한 해 기관별 직원참여 행사, 클리프비치 준공, 의학심포지엄, 국제간호학술대회,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과 지역사회 화합 행사를 통해 지난 70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다음 100년을 향한 공감과 연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을지대의료원 창립 70주년 생성형 AI 기념영상은 '을지대학교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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