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복귀 임박? '트리플A 주목할 3인' 내외야 안 가리고, 모든 포지션 출전…에드먼+필립스 재활 막바지

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김혜성이 주목할 선수 3인에 포함됐다.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혜성의 LA 다저스 복귀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까. 로스터의 구멍이 생긴다면 김혜성은 콜업 우선순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Advertisement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재활 중인 선수부터 부진 탈출을 노리는 선수들까지, 다저스는 트리플A에 주목할 만한 이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3명의 선수에 주목했다.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 그리고 에반 필립스가 주인공이다.

김혜성은 타격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 일주일 넘게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김혜성은 최근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복귀 이후 그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또한 트리플A 강등 직전 다저스 경기에서는 좌익수로도 출전한 바 있다. 구단은 이전부터 김혜성을 진정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빅리그에서는 주로 중견수나 2루수 역할에 집중해 왔다.

Advertisement

하지만 현재 김혜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포지션이 아니라 타격이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스윙을 시즌 초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당시 "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을 때는 트리플A에서 우리 타격 코치진과 함께 정말 좋은 트레이닝을 했다"며 "그래서 코치진이 함께 계획을 세우고,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다저스는 김혜성이 단순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를 넘어 이번 시즌 초반 보여준 공격력을 되찾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타격감만 끌어올린다면 시즌 종료 전 빅리그에 입성할 기회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AP연합뉴스

김혜성보다 빅리그 복귀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는 에드먼이다. 그는 지난달 말 트리플A에 합류했으며,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주 일정을 마치면 빅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에드먼은 복귀 후 2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가끔 중견수로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에드먼이 최근 3루수와 좌익수로도 선발 출전했다는 사실이다. 에드먼의 수비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2루에서 계속 경험을 쌓을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Advertisement

투수 필립스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지 1년 만인 이달 초부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에드먼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재활 과정을 거친 뒤 7월 초 다저스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