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가 2%대까지 오르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금융시장에서도 이날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특히 연준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함으로써 올해 모두 네 차례 올릴 가능성을 시사해 세계 금융시장에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나온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보다 한 차례 늘어난 전망치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흥국 시장은 금리 상승 여파로 자본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부채와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취약 국가들은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