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광명 소하동 아파트화재' 피해주민 돕기 시민성금 1억 돌파

기사입력 2025-08-13 10:50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시민 성금이 모금 시작 22일만에 1억원을 넘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달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같은 달 21일부터 시민 대상 모금 캠페인을 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모금 22일째) 320건의 후원으로 총 1억521만원이 모였다.

개인 후원이 전체 후원의 79.6%(255건)을 차지했고, 기업·단체의 후원액은 전체 후원액의 87.9%인 9천257만원에 달했다.

모금 활동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 뒤 전체 성금을 모아 소하동 아파트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하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에 온전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6명, 중상자 5명, 입원치료 14명, 이재민 35세대(97명) 등이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모금은 광명시민의 연대와 사랑이 만든 결과"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금액 전액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원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02-2687-10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