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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행 해상운임 전달보다 4∼8% 하락…EU행은 상승

기사입력 2025-08-18 10:09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 15%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한국의 양대 수출품인 자동차의 경우 한미 협상을 통해 현행 25%에서 15%로 품목별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의 행정명령을 발표해야 해 당분간 현행 25% 관세가 계속 부과된다. 현행 50%의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도 상호관세와 별개로 유지된다. 2025.8.7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 달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임은 하락한 반면 유럽연합(EU)행 운임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53만9천원으로 전달보다 8.5% 하락했다.

미국 동부행 운임(640만2천원)도 전달보다 4.5%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동부행 운임은 모두 5월 하락했다가 6월 오른 뒤 지난달 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해상운임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중국(63만4천원), 베트남(157만7천원)행 운임도 각각 6.2%, 5.7% 하락했다.

반면 EU행 운임은 6.3% 오른 400만2천원이었다. 일본행 해상운임(69만7천원)도 11.9% 올랐다.

해상 수입 운임은 미국 동부(17.2%↓), 중국(1.2%↓), 일본(7.3%↓)은 하락했다. 반면 미국 서부(11.0%↑), EU(12.2%↑), 베트남(3.9%↑)은 상승했다.

항공 수입 비용은 미국(17.5%↓), 일본(8.1%↓)은 하락했고 EU(5.6%↑), 중국(0.1%↑), 베트남(2.0%↑) 등은 상승했다.

roc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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