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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전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이 보수 유튜버에게 연락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 전후로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석동현 변호사 등이 신 대표에게 여러 차례 연락한 기록 등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과 함께 서부지법 난동을 교사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성 전 행정관이 '지원'을 요청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이를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을 겨냥한 난동 배후에 대통령실 등이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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