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o. 1 검색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뷰' 서비스를 오픈했다.
뮤지엄뷰는 박물관·미술관 실내를 고품질 파노라마 영상으로 찍어 3차원으로 구현, 마치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서비스이다. 실제 거리를 파노라마 영상으로 찍어 3차원으로 느끼게 해주는 '거리뷰'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사진 한 장당 8억 픽셀의 고해상도로 유물 하나하나를 확대해 상세히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엄뷰'는 전혀 새로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1월 처음으로 국립고궁박물관 뮤지엄뷰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정보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축함으로써, 이용자들은 국보·보물 등 가장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 뮤지엄뷰는 전체 6개관 45개실 박물관 전체를 대상으로 파노라마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은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첩 - 춤 추는 아이' 등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비롯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상시 전시 외에도 향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도 뮤지엄뷰에 반영, 서비스할 예정이다.
NHN 한성숙 검색품질센터장은 "국내 주요 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이용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 및 박물관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네이버의 지도 거리뷰 기술력과 디지타이징(Digitizing) 기술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문화유산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내에 뮤지엄뷰 내 전시물 클릭 시 작품 상세 이미지를 확대해 볼 수 있고, 작품 해설 정보를 텍스트 및 음성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사이버 공간 내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 문화재 관람 →문화재의 역사적 배경 및 의의'까지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향후 국립민속박물관 등 국내 대표적인 여러 박물관?미술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지정 7대 세계유산, 경복궁 등 여러 고궁과 경주, 제주 지역 등 문화 유산에 대해서도 뮤지엄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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