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전 3기' 끝에 삼성화재에 설욕했다.
대한항공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2, 19-25, 25-22, 21-25, 16-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앞선 1, 2라운드에서 패했던 아픔을 3라운드에서 씻어냈다. 승점 3을 따낸 대한항공은 12승 6패(승점 37)을 기록, 삼성화재(16승 2패·승점 44)와의 격차를 7점으로 줄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역시 용병 마틴이었다. 마틴은 30득점을 폭발시켰다. 최근 부진을 말끔히 날려버린 공격이었다. 공격 성공률은 %에 달했다. 서브 에이스도 3개나 기록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마지막 5세트에선 5득점을 올렸다.
김학민도 공격에 불을 내뿜었다. 15득점으로 마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무엇보다 3세트에는 마틴과 같은 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87.50%였다. 5세트 15-14로 앞선 상황에선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수비형 레프트 곽승석도 보이지 않는 수비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범실이 11개로 가장 많았지만, 5세트 시작과 동시에 가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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