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사도스키와의 인연이 한 해 더 이어지게 됐다.
롯데는 2일 용병선수 계약을 발표했다. 새 투수 쉐인 유먼 외에 2010년부터 롯데에서 뛰어온 사도스키와도 총액 44만 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34만 달러)에도 계약했다.
당초 롯데는 "사도스키보다 더 나은 투수 리스트를 놓고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왔다. 사도스키 본인도 "메이저리그 팀으로 부터 오퍼를 받아 고민된다"라며 결정을 미뤄왔다.
그렇다면 사도스키가 왜 결국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일까.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롯데 구단의 한 관계자는 "사실 사도스키는 올시즌을 앞두고도 우리의 용병 영입 리스트 중 가장 위에 올라왔었다"라며 "사도스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을 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다른 후보들을 찾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입 후보에 올려놓은 선수들과 금액 등 다른 조건에서 이견을 보인 것도 사도스키와의 재계약에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본인도 자신을 응원해준 롯데팬들을 잊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 간다해도 스플릿 계약이었다. 사도스키가 안정적으로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 특히 열성적인 롯데팬들을 그리워해 한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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