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거포' 1루수 프린스 필더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는 4일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워싱턴이 FA(자유계약선수)인 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필더 영입을 둘러싼 경쟁은 워싱턴과 시애틀 마리너스, 시카고 컵스 등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MLB는 전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필더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미치 모어랜드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워싱턴이 필더와의 계약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을 제시했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은 1루수로 애덤 라로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라로시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2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브라이스 하퍼 등 거물급 유망주를 영입한 워싱턴이 필더까지 잡는데 성공할 경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보라스가 필더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워싱턴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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