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복식의 간판 주자 하정은(25·대교눈높이)이 코리아오픈에서 기분좋은 신호탄을 쏘았다.
하정은은 4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서 자신이 출전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정(전북은행)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 하정은은 대만의 시에페이첸-왕페이롱조를 맞아 2대0(21-7, 21-15)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정은은 앞서 열린 이용대(삼성전기)와의 혼합복식 32강전에서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조와 집안대결을 벌여 극적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 모두 듀스의 접전을 펼친 이용대-하정은은 각각 22-20, 24-22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는 자야람(인도)과의 32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뒀고, 여자단식의 황혜연(삼성전기)은 네델체바 페트야(불가리아)를 2대0(21-17, 21-17)으로 물리쳤다.
한편, 이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윤레이(중국)는 세계 16위의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뱅키어(스코틀랜드)조에게 0대2(19-21, 16-21)로 완패했다. 이 덕분에 이용대-하정은조의 부담은 크게 덜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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