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가 촉망받던 2m13의 남자 농구선수가 여성으로 성전환, 세계 최장신 트랜스젠더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그렉 워커(25)가 2년 전 성호르몬 요법과 수술을 통해 린지 그레그란 이름의 여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장신의 워커는 고등학교 시절 여성 치어리더와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던 농구선수였다. 하지만 여성들에게 '대시'받을 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고 친구들과도 여성적인 주제로 얘기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다.
워커는 "언제나 여자들을 몰고 다녔지만 어딘지 불편했다. 소외감과 함께 뭔가 잘못돼 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18세가 되고 원인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성인이 되어 최악의 감정 상태를 경험하고 방황할 무렵, 워커는 어느 날 문득 무엇을 해야할지 깨달았다. 여성 옷을 입고 여성 호르몬 요법과 함께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린지로 이름도 바꾸고 센트럴 미시간대가 기회를 준 농구장학생도 포기하면서 평범한 여성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부모님도 아들의 정체성 고민을 완전히 이해해줬다.
법적으로 완전한 여성이 된 워커는 B컵 사이즈의 가슴과 몸매에 자부심을 느끼고 패셔너블한 의상을 구매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내년 마무리 성전환 수술을 위한 비용도 모은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그레그가 '세계 최장신 트랜스잰더' 등재를 위해 기네스북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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