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 보그다노비치(42)의 인천 유나이티드 피지컬 코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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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인천 감독은 "라데가 인천 합류가 어려울 듯 하다고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아직까지 추가로 설득중이라 불발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고 했다. 우석대를 이끌었던 유동우 감독을 코치로 선임한데 이어 피지컬코치로 라데를 데려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지으려던 허 감독은 하룻밤새 태도를 바꾼 라데의 반응에 아쉬워 했다.
라데가 돌연 인천행을 반대한 이유는 가족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회의 결과 부인과 큰 딸이 한국생활을 반대했다는 것. 허 감독은 라데의 완곡한 설득에 그 뜻을 존중해줬다. 인천은 라데측의 태도 변화를 기다림과 동시에 새로운 피지컬코치를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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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는 1992년 포항에 입단해 1996년까지 147경기에 나와 55골 35도움을 기록한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용병 중 하나다. 허 감독은 1993년부터 포항을 이끌면서 라데와 인연을 맺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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