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개방 이래 최초로 10만대 시대가 활짝 열렸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1월보다 14.6% 감소한 7,879대로 집계됐으며, 2011년 연간 누적 105,037대를 기록했다. 2011년 신규등록대수는 2010년 보다 16% 증가한 수치이다.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은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BMW(2만 3,293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1만 9,534대), 폭스바겐(1만 2,436대), 아우디(1만 345대) 등 독일차 브랜드들은 1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토요타 5,020대, 미니(MINI) 4,282대, 포드(Ford/Lincoln) 4,184대, 렉서스 4,111대, 닛산(Nissan) 3,80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3,316대, 혼다 3,153대, 푸조 2,636대, 인피니티 2,152대, 볼보 1,480대, 랜드로버 1,383대, 포르쉐 1,301대, 재규어 1,016대, 캐딜락 752대, 스바루 664대, 벤틀리 102대 순이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국내에서 잠정 철수한 미쓰비시 34대가 신규 등록됐으며, 최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가 각각 27대, 8대를 팔았다. 올해 국내에 런칭할 프랑스 시트로엥은 2011 서울모터쇼 출품 등을 이유로 6대를 등록했다.
이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유럽 7만 7,849대(74.1%), 일본 1만 8,936대(18.0%), 미국 8,252대(7.9%) 순이었다.
연간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7,019대), BMW 520d(6,211대), BMW 528i(5,940대)였다.
2011년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4만 4,334대(42.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2,000~3,000cc 미만 3만 4,291대(32.6%), 3,000~4000cc 미만 2만 1,393대(20.4%), 4,000cc 이상 5,019대(4.7%)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10만 5,037대 중 개인구매가 5만 5,698대로 53.0%, 법인구매가 4만 9,339대로 4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만 6,859대(30.3%), 경기 1만 6,623대(29.8%), 부산 3,736대(6.7%)이 많았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31,531대(63.9%), 서울 5,167대(10.5%), 인천 3,633대(7.4%)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2011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 다양한 신차 및 한EU FTA 등에 힘입어 10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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