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선보이는 '나름 가수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지난달 31일 '맛보기'로 선보인 중간점검과 이후 본격적으로 무대 구성을 시작하며 선보였던 연습과 리허설 무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나름 가수다'의 최종 결과가 공개되는 것.
6일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중간점검 때 곡을 바꾸는 대신 첫번째로 경연에 나서는 핸디캡을 받은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름 가수다'의 경연이 시작됐다. 정준하는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본인의 이야기로 개사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가사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번째 무대인 노홍철은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개성강한 2인조 노라조가 함께 해 정통 발라드 '사랑의 서약'을 파워풀한 곡으로 180도 뒤집어 놓았다. 중간점검 1위의 주인공인 길은 개리와 정인의 지원사격으로 보다 풍성한 '삼바의 매력'을, 하하는 '스컬'과 함께 본인의 주 종목인 레게 버전의 '바보에게 바보가'로 정면승부를 시도했다. 정형돈은 참가자 중 최다인원인 13인의 앙상블과 함께 메밀리아 공주를 위해 신비의 간장을 찾아나서는 '영계백숙'을 한 편의 뮤지컬로 선보였다.
중간점검 꼴찌를 기록하며 늦게 완성된 편곡으로 불안에 빠졌던 유재석은 절친 송은이, 김숙과 함께 하드코어 록 '더위 먹은 갈매기'를 복고 디스코로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광대'를 부른 박명수의 무대는 피나는 노력으로 연마한 랩 실력에 말이 필요 없는 김범수의 피처링과 동춘서커스단의 묘기가 삼박자를 이루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단 한 번의 무대만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경연인 만큼 세 번의 가요제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음에도 멤버들은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든 것들을 토해내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경연 후 청중평가단의 투표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에는 예상을 뒤엎는 충격적인 순위가 공개돼 '무한도전' 일곱 멤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방송은 7일 오후 6시 20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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