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011년 히트시킨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영어로 표현하면 뭐가 적당할까.
전북 구단은 고민했다. 결론은 다소 자극적이지만 쉽게 와닿는 '셧업, 어택(Shut up, Attack)'이었다. 전북은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사전 미팅에서 2011년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최근 AFC로부터 사례 발표 제의를 받고 닥공축구를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했던 것이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2011년은 전북의 해라는 평가가 쏟아진 것은 성적 뿐아니라 화끈한 공격축구인 닥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011년 시즌 전 최강희 감독이 슬로건으로 내건 닥공축구는 시즌내내 말 그대로 구현됐다. 전북은 K-리그 30경기에서 총 67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2.23골을 뽑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록 우승은 알 사드(카타르)에 내줬지만 12경기에서 총 33득점(경기당 2.75골)을 뽑았다. 전북은 알 사드와의 결승전(11월 5일)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외국 미디어들은 전북의 닥공축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몇몇 외신들은 닥공을 '셧업, 어택'이라고 표현했다. 이때부터 닥공은 K-리그를 넘어 지난해 아시아 축구의 히트상품이 됐다.
특히 전북과 알 사드의 결승전은 웬만한 A매치를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4만명 이상의 팬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전북은 수비 위주로 나온 알 사드를 쉼없이 몰아치는 닥공을 보여주었다. 클럽팀간 경기도 전북 처럼 하면 흥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깜짝 놀란 AFC는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시작을 앞두고 전북을 모범 사례로 소개한 것이다.
최강희 감독에서 이흥실 감독 대행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전북은 올해 업그레이드된 닥공 시즌 2를 준비 중에 있다. 9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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