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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회장 "최종예선 가면 일본과 만나고 싶다"

by 박재호 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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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일본과 만나면 좋겠다."

일본 고교축구선수권 참관차 도쿄를 방문중인 조종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일본과의 설욕전을 희망했다. 조 회장은 10일 "최종예선에 올라가면 일본이나 호주가 속한 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력 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흥행을 봤을 때도 일본이 더 낫다고 본다. 판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컵 4강전 승부차기 패배와 지난해 삿포로 평가전(0대3 패) 기억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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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2월 29일 쿠웨이트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비기거나 이기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대륙 최종예선의 시드배정 기준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월드컵 랭킹을 참고했던 방식이 아닌 FIFA 랭킹이 최우선 기준이 된다. FIFA 랭킹의 위상 제고와 공신력 입증을 위한 조치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FIFA 랭킹에 의하면 일본이 19위로 아시아에서 1위, 호주가 23위로 아시아 2위다. 한국은 32위로 아시아 3위다. 랭킹 차이가 제법 난다. 최종예선 조추첨은 오는 3월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FIFA 랭킹을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제대회 일정이 잡혀있는 것도 아니고, 평가전을 통한 포인트 획득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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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일본 조에 포함되느냐, 호주 조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대응 방안,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한-일전이 성사되면 최종예선이 월드컵 본선행과 맞물리면서 그 자체로 빅이벤트화가 된다. 한-일전의 관심은 일반 A매치의 두배, 세배다. 일본을 시원스럽게 꺾는다면 지난해 우여곡절을 겪은 한국축구의 분위기 쇄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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