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FIFA 발롱도르(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수상자는 메시(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FIFA 가맹국 A대표팀 주장, 감독 그리고 언론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47.9%의 지지를 받아 2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6%)와 바르셀로나의 사비(9.2%)를 제쳤다. 그럼 어떤 사람이 메시를 지지했을까. FIFA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여러 후보 중 세 명을 차례로 뽑아달라고 했다. 1순위에 5점, 2순위에 3점, 3순위에 1점을 주는 식으로 최고 득표자를 가렸다.
FIFA가 공개한 투표 현상을 보면 메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걸 금방 알 수 있다. 또 대상자들의 선호도도 보인다.
카메룬의 주장 에투는 1순위로 메시를 꼽았다. 2순위는 사비, 3순위는 이니에스타였다. 프랑스의 주장 골키퍼 요리스, 독일 캡틴 람, 이란 주장 네쿠남, 일본 주장 하세베 등도 1순위로 메시를 지목했다. 반면 잉글랜드 캡틴 테리는 1순위로 사비를, 네덜란드 주장 판 보멀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 스네이더르를 꼽았다. 포르투갈의 주장 고메스 역시 같은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에게 지지를 보냈다.
감독들도 메시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브라질의 메네제스, 대만의 이태호, 잉글랜드의 카펠로, 프랑스의 블랑, 이란의 케이로스, 러시아의 아드보카트,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이카르트 등이 1순위로 메시를 꼽았다. 반면 독일의 뢰브는 사비, 일본의 자케로니는 이니에스타를 1순위로 지목했다.
한국 A대표팀 감독과 주장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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