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온 이유는 유상철 감독의 권유 때문."
국가대표 출신 정경호(33)가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경호는 3년간 몸답았던 강원FC를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경호가 대전에 오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유 감독 때문. 정경호는 울산과 국가대표팀에서 유 감독과 함께 뛴 바 있다. 정경호는 "유 감독과 평소에도 계속 연락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고있다. 유 감독의 권유가 큰 역할을 했다. 지도자와 선수가 마음을 터놓고 경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대전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고참으로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에도 욕심을 내서 팀의 득점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과거 울산과 전북에서 함께 뛰었다가 다시 대전에서 만나게 된 김형범에 대해서도 "둘 다 대전이라는 팀이 아직 어색하다. 하지만 팀 내에서 고참이라는 점,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는 점, 측면 공격수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아 서로 의지하며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멕시코에서 최선을 다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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