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기념 팬 서비스가 티켓값 인상?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2년 시즌 입장권 가격을 대폭 인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올시즌 홈경기 관중석 가운데 최하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좌석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텍사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이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해 월드시리즈 진출로 높아진 팀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가격을 올린 게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이다.
대부분 좌석의 가격이 티켓당 1(약 1150원)∼4달러(약 4600원) 인상된 반면 코너 박스 좌석은 23%나 올랐다고 한다. 이들 좌석은 주중과 주말에 따라 53(약 6만원)∼59달러(약 6만7800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1시즌 가격(43∼48달러)에 비하며 무려 11달러나 비싸졌다.
이른바 특별석으로 불리는 좌석은 주중일 경우 58(약 6만6700원)∼66달러(7만5900원)이고, 주말에는 65(7만4700원)∼74달러(8만5100원)로 책정됐다.
반면 '그랜드스탠드(최하등급 일반석)' 좌석은 7달러(약 8000원·주중)과 8달러(약 9200원·주말)로 변동이 없다.
잠실구장의 경우 지난시즌 가장 비싼 프리미어석이 7만원, 가장 싼 그린석은 7000∼8000원이었다. 텍사스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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