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요즘 흥분하고 있다. 단기 임대로 데려온 티에리 앙리(34)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해 주기 때문이다. 몸상태도 좋고, 기량도 그대로라며 연일 칭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앙리와 판 페르시는 서로를 이해한다. 같이 공격라인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 새벽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앙리를 선발로도 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밸런스만 맞출수 있다면 페르시와 앙리가 같이 뛸 수 있다. 지난주 FA컵 리즈전에서는 페르시에게 휴식을 줬다. 우리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또 예전에는 부상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지난해 해줬던 것처럼 페르시가 많은 골을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앙리와 페르시가 서로를 이해는 플레이를 한다면 2명의 골키퍼를 데리고 경기를 하는 것과 같다. 앙리는 활용폭이 넓은 선수다. 앙리를 왼쪽 측면으로 돌릴 수도 있다. 물론 측면에서 뛰려면 20대의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앙리는 충분한 활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의 이같은 발언을 참고하면 이번 경기에도 박주영이 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박주영은 최근 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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