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이 리그 11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기성용(23)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약 25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셀틱의 11연승을 도왔다.
셀틱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셀틱 파크에서 끝난 던디 유나이티드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후퍼와 완야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셀틱은 전반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한 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 운영을 펼쳤다. 리그 11연승을 의식해서인지 수비에 치중했다.
기성용은 2-1로 앞선 후반 20분 공격수 스톡스와 교체 투입됐다. 공격수의 임무를 부여 받은 기성용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셀틱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셀틱이 후반 32분 거세진 던디의 공격을 공격을 막기 위해 크리스 커먼스를 교체 투입하자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시 자리를 바꿔 수비에 집중했다.
뚜렷한 위기도 찬스도 없었다. 후반 43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프리킥 찬스가 났지만 키커로 기성용이 아닌 커먼스가 나섰다. 커먼스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45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 밖에서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결국 셀틱은 수비에 치중한대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2대1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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