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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담담한 홍명보 "아직 완전한 몸상태 아냐"

by 박상경 기자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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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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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태국전 승리의 기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목표는 킹스컵 우승이 아닌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맞닥뜨릴 사우디아라비아-오만과의 2연전 승리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킹스컵 1차전에서 김동섭(광주)과 서정진(전북), 김현성(서울)의 활약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홍명보호는 K-리거를 중심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했지만, 빠른 발을 앞세운 상대 역습에는 종종 찬스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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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여서 25명의 선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냈다"면서 "후반에는 경기 감각을 익히라고 내보낸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득점을 올렸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컨디션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80% 정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최종예선 4차전까지 시간이 충분하게 남았다"면서 애초의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태국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마친 홍명보호는 18일 덴마크와 킹스컵 2차전을 갖는다. 덴마크는 한국-태국전에 앞서 치른 노르웨이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홍 감독은 "덴마크-노르웨이전을 봤다. 남은 시간에 2차전 상대인 덴마크에 대한 분석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서 컨디션 회복이 다소 느릴 수 있다"며 2차전 선발명단 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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