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팀대항 연승리그전인 2012 인터리그 개막식이 17일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세계사이버기원(주) 박원표 대표이사를 비롯해 동양온라인(주) 하라 히로요시 부사장, (주)네오위즈게임즈 박영호 게임사업 1본부 그룹장, NHN의 정우진 부장과 주최-주관을 맡은 (재)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 주관방송사인 K바둑의 김종석 부사장 그리고 각팀에서 드래프트로 지명된 선수 32명 등이 참석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터리그 기획을 주도적으로 맡아 대회를 열게 됐지만 여러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10대부터 60대까지 한팀을 이룬 인터리그는 선후배 기사들간 화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참가팀 담당자간 교류도 활발해지는 등 긍정적인 면이 많은 대회다. 색다른 이색기전인 인터리그가 매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피망바둑)와 동양온라인(타이젬), 사이버오로(스마트오로), NHN(한게임) 등 4개팀이 출전해 팀 연승 리그전을 펼치는 2012 인터리그는 시니어기사(만 50세 이상) 2명, 여자기사 2명, 30~40대 기사 2명, 10~20대 기사 2명 등 각팀 8명씩이 한팀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지난 6일 열린 선수 선발식에서 예선 없이 전면 드래프트에 의해 결정됐다.
추첨에 의해 타이젬, 피망바둑, 스마트오로, 한게임 순으로 선발한 각팀의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타이젬은 대주배 우승자인 서능욱 9단을 시니어 1번 순위로 호명했고 이상훈 8단, 김혜민 6단, 이동훈 초단 등으로 팀을 꾸렸다. 피망바둑은 서봉수 9단과 최명훈 9단, 송태곤 9단, 이슬아 3단을, 스마트오로는 김수장 9단과 박지은?조혜연 9단, 한종진 8단, 한게임은 장주주 9단, 김수장 9단, 홍기표 4단, 최정 초단 등의 선수를 뽑았다.
3월말 우승팀을 가려낼 예정인 2012 인터리그의 총규모는 1억2000만원이다.
오더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2명)→여류(2명)→30~40대(2명)→10~20대(2명) 순으로 경기를 벌인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팀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시니어 승수→여류 승수→30~40대 승수→10~20대 승수 순으로 결정하며 우승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18일부터 시작되는 1라운드 개막전은 오후 7시부터 K바둑스튜디오에서 서능욱 9단(타이젬)과 김일환 9단(피망바둑)의 대결로 막이 오르며, 오후 9시부터는 김수장 9단(스마트오로)과 장주주 9단(한게임)이 격돌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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