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배우가 너무 섹시하다고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의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이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영화팬들을 만났다. 브래드 패튼 감독은 이날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10대 소녀로 등장하는 바네사 허진스의 섹시함이 지나치게 강조된 것 같다'는 질문에 "10대든 어른이든 누구나 바네사를 보면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며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비스틀리' '드림업' 등에 출연했던 바네사 허진스는 이 영화에서, 뜻하지 않게 모험에 동참하게 된 소녀 카일라니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액션영화의 여배우는 섹시함으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바네사를 통해 '에일리언'의 여주인공 시고니 위버'처럼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을 그려내고 싶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시고니 위버처럼 터프한 연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바네사는 강인하면서도 섹시한 액션배우"라고 치켜세웠다. 배우 드웨인 존슨도 "분명히 관객들이 그녀를 좋아할 것"이라고 옆에서 페이튼 감독을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은 의문의 모스 부호가 가리키는 신비의 섬을 찾아나선 소년 숀과 그의 새아버지 행크가 펼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3D 액션 가족영화다. 1편에도 출연했던 조쉬 허처슨이 또 한번 숀 역할로 등장하며,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레슬링 선수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새아버지 행크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보다 3주 앞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개봉.
타이베이=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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