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백악관을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 수 있는 토니 라 루사 감독과 슬러거 알버트 푸욜스는 참석하지 않아 옥의 티로 남았다.
라 루사 감독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을 이끈 뒤 은퇴를 선언하며 떠났고, 푸욜스 역시 스토브리그 동안 LA 에인절스로 이적하는 바람에 더이상 세인트루이스 선수가 아니었다.
그래도 오바마 대통령은 한 경기에 홈런을 3개나 쳐내는 활약을 펼쳤던 푸욜스와 라 루사 감독의 명장으로서 공로를 치하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은 야구 역사에서 대단한 성과였다"고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빌 드윗 구단주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배번 '44'가 적힌 유니폼과 야구 배트를 선물했다.
이날 48번째 생일을 맞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야구 배트를 선물하는 드윗 구단주에게 유머로 화답하며 폭소탄을 터뜨렸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팀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등 주요 프로 스포츠 우승팀을 초청하는 전통을 지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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