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나란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토미 하스(독일)를 3대0(6-4, 6-3, 6-4)로 꺾었다.
이날 나달은 하스의 서브에 흔들렸다. 평균 시속 187km에 달하는 첫 번째 서브에 맥을 추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2대8로 뒤졌다. 그러나 나달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하스를 제압했다. 82%의 높은 네트 어프로치율로 하스에게 맞섰다. 또 범실을 줄였다. 나달(17개)과 하스(38개)의 범실은 두 배가 넘었다.
반면 페더러는 3회전에 무혈입성했다. 안드레아스 베크(독일)가 기권하는 바람에 힘을 빼지 않았다.
여자 단식에선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3회전에 무난하게 올랐다. 아나 타티스빌리(그루지아)를 2대0으로 꺾었다. 5위 리나(중국)도 3회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호주 출신 올리비아 로고우스카를 2대0으로 물리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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