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실험 상대는 덴마크였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1차전 태국전(3대1 승) 베스트 11과 비교하면 9명이 바뀌었다. 김현성(서울)이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격했다. 좌우측 날개에는 김민우(사간도스)와 서정진(전북),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윤빛가람(성남)과 정우영(교토)이 섰다. 수비라인의 경우 홍정호(제주)와 장현수(FC도쿄)가 중앙 수비, 윤석영(전남)과 오재석(강원)이 좌우측 윙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이범영(부산)이 지켰다. 김민우와 윤석영을 제외하고 새로운 선발 진용이었다.
한국은 휘슬이 울린 후 반짝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우의 몸놀림이 비교적 가벼웠다. 전반 3분 첫 슈팅을 기록한 그는 20분에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조직력은 여전히 1% 부족했다. 특히 수비라인이 불안했다. 뛰어난 체격조건을 앞세운 상대의 공격에 실수를 연발했다. 좌우 측면은 쉽게 돌파를 허용했고, 중앙에서도 선수들을 빈번히 선수를 놓치며 공간을 내줬다.
전반 중반에는 중원 주도권도 빼앗겼다. 둔탁한 볼터치와 잦은 패스미스가 빌미가 됐다. 윤빛가람과 정우영으로는 수적으로도 부족했다. 다행히 전반 종반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백성동 윤빛가람 김현성 김민우 서정진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골망은 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국내파 위주로 1.5군이 출전한 덴마크도 효율적인 전술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는 실수를 연발했고, 스피드도 느렸다. 공격진은 결정력이 부족했다.
홍명보호의 징크스로 자리잡은 것은 전반보다 후반에 더 강하다는 것이다. 경기 감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인 홍 감독은 후반에도 실험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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