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엘 클라시코의 종결자 에릭 아비달(스페인 바르셀로나·33)은 인간 승리의 주역이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풀백 아비달은 지난 시즌 초반 간에 종양이 발견됐다. 그는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대부분이 아비달의 시대는 갔다고 했다. 시즌 아웃은 불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말미에 돌아왔다. 그리고 맨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3대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아비달은 감격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비달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타 델레이 8강 1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가 2대1로 역전승했다.
아비달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 아비달은 유럽의 수많은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했다. 또 바르셀로나 구단도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쓴 아비달의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2013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또 이후 2015년까지 매 시즌 뒤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달았다.
아비달은 2007년 프랑스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지금까지 굳건히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다시피하고 있다. 아비달은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A매치 60경기에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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