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와 독점교섭권을 가지고 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간 총액 6000만달러에 계약했다. AP 등 외신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협상 마감 시한(19일 7시) 직전 텍사스와 다르빗슈가 극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르빗슈에 대한 독점교섭권을 얻은 텍사스는 30일 동안 협상 진통을 겪은 끝에 일본 최고의 에이스 선발을 품았다. 이로써 다르빗슈의 원소속팀인 니혼햄은 텍사스가 베팅한 5170만달러의 포스팅비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게 됐다.
텍사스는 다르빗슈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비와 연봉계약을 합쳐 1억1170만달러를 투자한 셈이 됐다. 지난 2006년 보스턴이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투자한 1억300만달러보다 다소 많은 금액이다. 당시 마쓰자카는 6년간 52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18승6패, 방어율 1.44, 276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를 영입한 텍사스는 선발진을 강화함으로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든 셈이 됐다.
텍사스는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후부터 다르빗슈에 눈독을 들여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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