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즌을 대비한 롯데의 사이판 전지훈련이 막을 올렸다. 야수조가 18일 밤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 선수단에 합류하며 46명의 모든 선수가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게 됐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이 하나 있다.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에서의 선수단 방배정은 어떻게 됐을까. 이는 팬들도 팬들이지만 선수들에게도 현지로 떠나기 전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방배정 명단을 살펴보니 눈에 띄는 점이 하나 있다. 유독 같은 포지션의 선-후배 커플이 많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보통 전지훈련 방배정을 할 경우 선수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한다. 물론 올해도 그 원칙은 이어졌지만 특별히 구단의 숨겨진(?) 의도가 적용된 사례도 많다"고 귀띔해줬다. 후배들이 선배들과 함께 방을 쓰면서 기술적인 것은 물론 평소 생활이나 마인드 컨트롤 등 훈련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배웠으면 하는 구단의 바람이 이번 방배정에 나타났다는 뜻이다.
일단 투수진을 보자. 고원준-김수완-진명호, 롯데의 미래 에이스로 거듭날 세 선수는 투수진에서 가장 무서운 세 형님을 방장으로 모시게 됐다. 고원준은 송승준, 김수완은 김사율, 진명호는 강영식과 한 방을 쓴다. 지난해 장원준과 함께 '준3총사'로 활약한 송승준과 고원준이다. 고원준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던졌지만 올해는 확실히 선발로 자리를 잡는 첫 해인 만큼 확실한 선발요원인 송승준에게 배울점이 많다. 좋은 공을 가졌지만 항상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부족했던 김수완에게는 주장 김사율이 특유의 배짱을 심어주길 바라고 있다. 빠른공을 주무기로 하는 진명호와 강영식도 어울리는 조합이다.
야수조의 최고참 홍성흔과 조성환은 어떤 선수를 방졸로 맞이했을까. 홍성흔은 양종민, 조성환은 황재균이 룸메이트로 결정됐다. 평소 쾌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양종민은 롯데의 차세대 내야수로 각광받고 있다. 유쾌한 이미지라면 둘째가기 서러운 홍성흔과 비슷한 면이 많다. 구단은 양종민이 홍성흔을 보며 이런 긍정의 에너지를 야구 실력으로 발산하는 법을 배우길 기대하고 있다. 황재균에게도 같은 내야수로서 매사에 성실하고 모범적인 조성환의 생활이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올시즌 1군 진입이 유력한 대졸 신인 신본기는 동포지션 경쟁자이자 야수조장인 문규현과 생활하며 프로무대 입성 준비를 한다. 특유의 입담으로 항상 시끄러운 손용석은 팀내에서 가장 과묵한 김주찬과 한방을 쓰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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