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FC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가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시즌 코파델레이 8강 1차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7일 홈구장 누 캄프에서 가질 8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또한 2011년부터 이어온 레알 마드리드전 연속 무패 기록도 6경기(4승2무)째로 늘렸다. 선제골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만 만나면 작아진다는 오명을 득점으로 털어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카를레스 푸욜의 멋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후 거친 파울 속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됐으나, 후반 32분 에릭 아비달이 득점한 바르셀로나가 결국 승리를 안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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