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과 넥센의 닮은 점은 무엇일까.
김병현은 20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나와 넥센의 비슷한 점이 있었다"고 했다. 바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였다.
김병현은 풍운아, 악동의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학교 2학년 때 미국에 가게 됐고 갑자기 유명해졌다. 그것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게 안좋은 이미지를 쌓게된 것 같다. 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이상한 놈이 아닙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넥센 이장석 대표님과 부사장님 등과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가졌던 넥센의 팀 이미
지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예전엔 선수 많이 팔고, 돈을 못내는 팀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만나서 직접 얘기를 하니 내가 넥센이란 팀에 편견과 오해가 있었구나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1월 초 미국으로 갔던 김병현은 "동생이 두달전 애기를 낳았고 어머니께서 미국에 계셔서 보러 갔다. 또 내가 미국에서 작은 식당을 하는데 1년간 못가봐서 가게 됐다. 지인이 있어 메이저리그 팀을 알아보려는 것도 있었다"며 "당시엔 1순위가 미국이고 2순위가 한국이었는데 넥센을 만나며 그 순위가 바뀌었다"고 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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