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당면한 과제, 맨유가 스콜스 대체자 영입에 성공할까.
맨유가 토트넘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6·크로아티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드리치가 스콜스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각) '모드리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1순위 영입대상으로 떠 올랐다'고 보도했다. 스네이더르와 비교해 모드리치의 싼 몸값이 맨유의 구미를 당길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당초 맨유는 스콜스의 대체자로 스네이더를 점찍고 영입을 시도했다. 인터밀란과 맨유가 3000만파운드(약 527억원)의 이적료에 합의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결국 스네이더르가 25만파운드(약 4억4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연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후 스콜스의 빈 자리에 클레버리와 플레처를 세웠지만 각각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맨유는 최근 연패를 당했고, 은퇴했던 스콜스까지 현역으로 복귀시키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내년 시즌까지 스콜스의 활약을 기대할수도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이 맨유가 모드리치에 주목할 것 같다고 보도한 이유도 '퍼거슨 감독이 스콜스의 대체자를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모드리치에게 토트넘에서 받은 주급보다 두 배나 많은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12만파운드(약 2억1000만원) 수준으로 스네이더르의 절반 가격이라 부담이 적다. 팀내 고액 연봉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맨유가 모드리치를 영입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는 토트넘의 반대와 거액의 이적료다. 토트넘은 지난해 첼시가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 제시한 4000만파운드(약703억원)의 이적료를 거절했다. 토트넘의 허락을 얻기 위해서는 맨유가 최소한 5000만파운드(약 879억원)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많은 부채를 시달리고 있는 맨유의 재정 상태도 불안 요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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