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속설은 과연 깨질 것인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극 '드림하이2'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지난해 초 큰 화제를 모은 '드림하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전편과 달리 이미 스타로 자란 아이들과 스타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의 대결을 기본 뼈대로 하고 있다. 재정 악화로 대형 연예기획사인 오즈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기린예고에 아이돌 스타들이 전학을 온다는 내용에서 출발하지만 여기에 흥미로운 설정이 추가된다. 이른바 '미성년자특별보호법'에 따른 연예활동 제한이라는 가상의 설정이 등장하는 것. 이 특별법은 아이돌 스타들의 연예활동을 주 30시간 미만으로 제한하고 주 20시간 이상의 학교수업 참여를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오즈엔터테인먼트가 이 같은 특별법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소속 연예인을 마지못해 기린예고로 전학시키는 데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전편과 배경은 같지만 스토리 라인에 변화를 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우 강소라와 2AM의 전진운이 기린예고의 문제아로, 티아라의 지연과 씨스타의 효린, 신인 JB와 박서우 등이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분해 갈등과 반목 속에 서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해 '드림하이'는 겨울 방학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올 해 역시 방학 시즌에 맞춰 첫 방송을 내보내지만 지난해에 비해 시기가 늦춰지 점은 불안 요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빛과 그림자'와 SBS '샐러리맨 초한지'가 일찌감치 방영을 시작해 시청률 선점에 나선 것도 넘어야 한 산이다.
K-POP 열풍으로 현실에서의 아이돌 가수들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아이돌은 과연 성적을 거둘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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