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명가 재건'을 선언한 성남이 설날 홍콩 아시안챌린지컵에서 가공할 화력을 자랑했다.
신태용 감독은 새해 첫 공식 경기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선 '신공'을 펼쳐보였다. 한상운-요반치치-에벨찡요-에벨톤 등 2012 시즌 '공격 4인조'는 상상 이상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3일 오후 5시 홍콩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니콘 아시아챌린지컵 중국 광저우 부리와 첫경기에서 5대1로 대승했다. 성남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쏘아올렸다. 선발 공격진 전원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부산아이파크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한상운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에벨찡요가 1골 1도움, '원톱' 요반치치가 1골, 에벨톤이 1도움을 올렸다.
객관적인 데이터뿐 아니라 내용면에서 뛰어났다. 전반 11분 에벨찡요의 선제결승골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한상운-요반치치-한상운-에벨찡요로 짜임새 있게 이어진 패스워크가 골로 완성됐다. '왼쪽 윙어' 한상운과 '원톱' 요반치치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자리를 바꾸며 공간을 만들었고, 문전에서 기다린 에벨찡요의 위치 선정 역시 뛰어났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은 이날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부산에서 9골8도움을 기록한 '미친 왼발'의 위력은 여전했다. 전반 29분 에벨톤이 이끌어낸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서 미끄러지며 골로 연결됐다. 후반 4분엔 자로 잰 듯한 '택배 크로스'로 수비수 윤영선의 5번째 골을 도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요반치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인 전반 46분 바로 앞에 버티고 선 수비수를 농락하며 오른발로 살짝 감아찬 골은 침착하고 감각적이었다. 신 감독이 "올 시즌 40골은 넣을 것" "K-리그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는 직설화법으로 기대감을 드러낸 바로 그 선수다.
성남은 1월 3일부터 3주간의 광양 1차 전지훈련을 마치자마자 홍콩으로 향했다. 출국 직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모든 용병이 함께 새해 첫 훈련에 참가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로 조직력과 팀워크에 자신감을 표했었다. 홍콩 챌린지컵과 관련, '판단 미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실전 참가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드러냈었다. "원래 전지훈련을 겸해 출전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출전하려고 보니 좀더 체력적으로 끌어올려야 할 시점에서 스퍼트를 하게 됐다" "몸 상태가 60% 밖에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100%를 요구하면 이상이 오기 때문에 페이스를 조절할 생각"이라고 했다.
'여우' 신 감독의 엄살이었을까. 뚜껑을 열어본 성남의 전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신 감독의 전언대로 이날 선보인 컨디션과 경기력이 60% 수준이었다면 더욱 그렇다. 주전 수비수 홍 철과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 등 '최고의 옵션'이 빠진 상황에서도 놀랄 만한 폭발력을 선보였다.
"새로 온 선수, 외국인 선수 모두 호흡이 잘 맞는다. 기존 선수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올 시즌 우승? 100% 장담은 못하지만 80~90% 근접해 있다고 본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신 감독의 거침없는 답변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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