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가 한국 복귀후 첫 스프링캠프에 대한 소감과 새해 인사를 홈페이지에 남겼다.
박찬호는 22일 홈페이지에 '애리조나 투산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박찬호는 "운동량이 많아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다"며 "2년 전 미국 하와이에서 잠시 한화와 훈련했을 때는 개인 훈련 프로그램 위주로 했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팀의 훈련 계획을 따르고 있다"고 썼다. 이어 "롱 토스를 통해 팔과 어깨 근력을 키우고 요즘은 수비 연습과 체력훈련을 주로 한다"면서 "특히 체력 훈련량이 많아 힘들지만 차차 적응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중·고 18년 후배인 룸메이트 안승민과의 숙소 생활도 전했다. 박찬호는 안승민에 대해 "같은 투수이며 젊고 유망한 선수다. 얼굴에 수염이 많은 것까지 같다"고 했다. 이어 "안승민이 요즘 내가 모르는 한국 드라마, 가요, 연예인에 대해 잘 설명해줘서 즐겁다"면서 "고향 후배라서 더 정이 가고 관심이 간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동기생이자 투수코치인 정민철 코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 코치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각별히 신경 써 주고 도와줘 편하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며 "항상 긍정적인 코치라 보는 것만으로 큰 힘을 받는다. 이런 코치를 만나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적었다. 박찬호는 "새해 복 듬뿍 받으시고 원하는 일 다 이루는 2012년 되세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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