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챔피언 노리는 KGC의 중심은 역시 오세근.'
KGC의 '괴물 신인' 오세근이 스포츠조선과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사 KT가 함께 하는 '스포츠조선-KT 프로농구 테마랭킹' 1월 넷째주 토종센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조선은 '고객 만족 발로 뛰겠소'라는 KT의 기업 마인드에 맞춰 발로 뛰는 농구 전문기자 10명의 현장 평가와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산출된 공신력 높은 선수 랭킹을 집계한다. 그 결과 오세근이 1235.20점을 얻어 토종센터 부문 1위, 전체 7위에 올랐다.
오세근은 포지션이 센터로 변경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내는 괴력을 보였다. 용병을 포함해도 센터부문 전체 3위다. 오세근은 24일 현재 41경기서 평균 15.22득점 8.32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소속팀 KGC의 성적에 따라 MVP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오세근에게 최근 들어 숙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교체 용병 크리스 다니엘스와의 호흡 문제. KGC는 최근 과감히 용병을 교체했다.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의 트리플포스트를 앞세운 최강자 동부를 넘어서기 위해 골밑에서 힘이 있고, 수비가 뛰어난 다니엘스를 영입했다. 한편으로는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는 오세근의 체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오세근과 다니엘스가 골밑에서 동선이 겹친다면 모든 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23일 KT전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대승을 거뒀듯 둘의 시너지 효과를 유지해야만 한다.
KCC 하승진은 856.74점으로 지난 집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당분간 출전이 힘든 탓에 오세근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무릎부상으로 2주 넘게 자리를 비운데 이어 지난 18일 LG전에서는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지만, 유독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팀과 본인 모두에게 아쉬운 시즌이 되고 있다.
전자랜드 주태수는 396.95점을 얻어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비록 용병 허버트 힐의 백업 역할이지만, 특유의 파워로 상대 용병을 귀찮게 하며 궂은 일을 도맡고 있다. LG 서장훈이 348.17점으로 4위, LG 송창무는 279.57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1월 넷째주 전체랭킹에서는 오리온스 용병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가 1847.50점을 획득하며 큰 점수차로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KT 찰스 로드는 1561.42점으로 동부 로드 벤슨(1549.12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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