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발이 트레이드 마크인 우완투수 팀 린스컴이 25일(한국시각)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2년간 총 40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연봉 조정자격을 얻었던 린스컴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연봉 액수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연봉으로 1700만 달러를 제안한 반면, 린스컴은 2150만 달러를 요구해왔다. 때문에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었지만, 린스컴과 샌프란시스코가 극적으로 2년간 4050만 달러에 합의하게 됐다.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2013시즌 이후에 FA자격을 얻게 돼 다시 한번 연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007년 데뷔해 올해로 6년차가 되는 린스컴은 데뷔 2년차였던 2008년 18승5패, 방어율 2.62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다음해에도 15승7패, 방어율 2.48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괴물(freak)'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5년간 통산기록은 69승41패, 방어율 2.98로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14패 방어율 2.74를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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