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전지훈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김광현과 박경완의 재활 상황이다.
최고 에이스와 최고의 포수가 올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뛸 수 있느냐는 곧바로 팀 성적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현재까지의 재활은 둘 다 OK다. 통증없이 착실히 몸을 만들고 있다.
박경완이 좀 더 고무적이다. 본인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미트를 꼈다. 실제 투수의 공은 아니지만 기계에서 나오는 공을 50∼60개 정도를 받았다. 지난 6월 3일 KIA전 이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으니 7개월여만이다. SK 관계자에게 "호흡도 가프고 몸도 힘든데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고.
29일엔 베팅케이지에도 들어갔다. 주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관심있게 지켜봤다. 타구가 너무 잘 날아가 모두가 놀랐다. 러닝만 된다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전력질주는 힘든 상황. 본인은 60%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의 속도로 간다면 올시즌 건강한 박경완을 볼 수 있을 듯. 2월부터는 재활조가 아닌 훈련조에 포함돼 본격적인 실전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광현 역시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 어깨에 통증이 없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고무적인 것이다. 현재 시물레이션 피칭을 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 2월초부터는 실제로 공을 가지고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언제쯤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 어깨 상태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지만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 중요한 것은 언제 복귀하느냐가 어니라 얼마나 완벽하게 복귀하느냐이기 때문이다.
이만수 감독은 "복귀 시점을 예상을 하면 선수들이 조급한 마음을 먹어 무리할 수 있다. 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와서 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완벽해 질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MVP출신의 두 에이스의 재활이 순조롭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이 보이는 SK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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