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추신수에게 올시즌 풀타임을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추신수가 중심을 잡아준다면 타선이 폭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31일(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은 이번 시즌 우리팀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부상만 없다면 굉장히 다이내믹한 타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는 우익수 추신수를 비롯해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 등 주전 외야수 3명이 모두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 선수가 지난 시즌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던 기간은 도합 193일.
올해는 지난해의 부상 악몽을 떨쳐야 목표로 하는 지구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안토네티 단장이 "우리팀 주전 외야수들의 기량을 보면 수비와 주루, 타석에서 기대할 것이 많다. 그래서 건강이 중요하다"고 했듯, 클리블랜드는 30세 이하의 젊은 타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폭발적인 타선이 될 수 있다. 다행히도 이들 외야수 3명을 포함해 4,5번을 치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주전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몸상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다. 악타 감독은 "우리팀 공격력은 선수들의 부상 여부에 달려있다. 추신수가 550~600타석을 들어설 수 있다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작년에는 그렇지 못했다. 올해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풀타임을 건강하게 뛰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09~2010년 각각 685타석, 646타석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지난해 85경기에서 358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현재 추신수는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공식 일정은 2월 중순 시작되지만, 지난해 부상 후유증을 벗어던지기 위해 일찌감치 몸만들기를 시작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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