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의 좌완 에이스 김성민이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볼티모어는 31일(한국시각) 김성민이 볼티모어에 입단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성민은 1m79의 키에 몸무게 80㎏으로 크지 않은 체구에도 수준급의 제구력을 가진 좌완투수다. 지난해 제6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구 상원고를 우승으로 이끌고 MVP(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혼자 3승을 해내며 방어율은 0을 기록했다.
지난해 2학년임에도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 좌완투수 중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았고, '국제적인 구단'을 선언한 볼티모어의 영입타겟이 됐다. 볼티모어는 김성민에 대해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18세 미만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댄 듀켓 단장은 영입을 발표하면서 "우리 스카우트들은 김성민을 한국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좌완투수로 평가했다.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김성민은 훌륭한 커브를 던지고,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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