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12일 방송되는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
이후 '나가수'는 재정비를 위한 휴지기를 가진 뒤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가수'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영희 PD도 시즌2의 연출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즌인 만큼 출연진도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가수'는 지난 해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실력 있는 가수들을 재조명하고 아이돌 일색인 음반시장에 리메이크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줄곧 공정성 시비에 시달리며 연출자가 자주 교체되는 등 안팎으로 논란을 많이 겪었고, 최근에는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률이 한자릿수를 멤도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하지만 시즌2가 첫 방송되는 시점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MBC 노조의 총파업으로 예능국의 프로그램 제작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시즌2의 재정비와 관련한 논의는 파업이 마무리된 시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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