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용병 가빈 슈미트(26)는 '기록의 사나이'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강스파이크와 서브로 세 시즌을 뛰면서 V-리그 득점 부문 10걸 중 자신의 이름을 여섯 차례나 올렸다. 그는 2일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LIG손해보험전(3대2 승)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썼다. 2010~2011시즌 3월 24일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3대2 승)에서 자신이 세웠던 기존 한경기 최다득점(57득점)을 한 점 늘렸다. 58점. 공격성공률은 51.48%였다. 기록 경신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가빈이다. 오로지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가빈은 침착했다. 그는 팀 플레이가 잘 되지 않으면 본인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 분통을 터뜨린다. 때론 이 모습이 나머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날 분위기는 달랐다. 자신이 화를 낼 경우 벼랑끝에 섰던 팀이 한번에 무너질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가빈은 불만 대신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것을 택했다. 이번 기록 경신에는 재치도 돋보였다. 가빈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스파이크 형태를 달리한다. 풀 스윙과 스냅 스윙으로 알아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뛰어난 두뇌 플레이는 왜 가빈이 '배구의 신(神)'으로 불리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경기가 끝난 뒤 가빈은 "너무 피곤하다. LIG손해보험은 우리만 만나면 힘을 내는 것 같다. 초반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KGC인삼공사를 3대1로 꺾고 상위권 도약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2일)
삼성화재(21승 3패) 3-2 LIG손해보험(5승 19패)
IBK기업은행(9승 11패) 3-1 KGC인삼공사(14승 6패)
-
이순실, 위고비 맞고 36kg 감량..개미허리 자랑 "2XL→44반 스몰 입어" ('사당귀') -
'예능 출연' 유명 테니스 코치, 민감 영상 제3자 전송 파문.."불구속 송치" -
故 김수미 떠난 뒤...신현준, 끝내 울컥 "엄마, 지금도 어디선가 모니터 하실 것 같아" -
'김태현♥' 미자, '2세 포기' 기사 쏟아졌는데..."딩크 아니다" 직접 해명 -
송혜교 “엄마 왔는데 왜 짜증이 났어”..반려견 세모눈에 당황 -
이용식 딸 이수민, 위고비·마운자로 없이 40kg 감량 "살 빼고 싶으면 육아해라" -
[SC이슈] 블핑 리사가 열고, BTS가 닫는다…K팝이 더한 북중미 월드컵 열기 -
이지혜, 7살 딸에 '독박 청소' 시키고 안쓰러워.."교육 위해 지켜보는 중"
- 1.‘900만 필로워’ 한국 미모 여성에게 눈 찢기...‘초대형 논란’ 인종차별 무역단체 대표 해임 예정
- 2.'내 아들 흥민이 절대 지켜!' 아버지 손웅정 보디가드 자처...해외 초특급 화제, 멕시코 현지 난리법석
- 3.멕시코 '韓 황당' 루머 생성…'이강인, 휴대폰 이리 내'→'감독님 뒷짐 따라해야지' 홍명보↔LEE, 미친 '티키타카' 논란으로 둔갑
- 4.[단독] '신인 빅3' 엄준상, 결국 ML 애리조나행 선택...14일 출국, 계약금 23억
- 5.김도영 '멘붕' 빠뜨린 3구삼진 그 코스의 공, 다음날은 왜 한참 볼이었나...이러니 ABS 매일 바뀐다는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