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사들은 특정한 날을 지정해 제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시작하는 '날짜 마케팅'을 자주 활용한다. 외우기도 쉬운데다, 의미 부여까지 가능하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게임사들은 대표적으로 '날짜 마케팅'을 애용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작들의 경쟁 속에서 유저들에게 좀 더 쉽게 어필, 접속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PC방 사용시간 점유율에서 3년 넘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은 2008년 11월11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1'이라는 숫자의 상징성에다,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 등 엔씨소프트의 성공작의 전통을 이어 4번째로 1위를 차지하는 게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결과적으론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최고 기대작이었으며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루홀스튜디오의 MMORPG '테라'는 2011년 1월11일에 역시 공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1'이라는 숫자가 1개 더 있어, '아이온'을 꺾고 5번째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이 숨겨진 전략이란 얘기가 나돌았다. 그래서인지 서비스 초반에는 '아이온'의 아성을 깨고 몇일간 깜짝 1위를 달성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신생 개발사의 한계로 인해 콘텐츠를 발빠르게 공급하지 못해 초반의 인기는 사그라들었지만, 쉬운 날짜로 인한 덕을 나름 누렸다.
공교롭게 엔씨소프트와 블루홀스튜디오가 '테라'를 두고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2011년 2월22일에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이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후 한동안 잠잠했던 '날짜 마케팅'이 이번 달 다시 한번 등장한다.
우선 2월2일 초이락게임즈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FPS게임 '머큐리:레드'가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밀리터리라는 고착화된 FPS게임 시장에 차별화된 신선한 '스타일 액션'으로 출사표를 던진 '머큐리:레드'는 독특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돌격형, 저격형으로만 구분되던 기존 FPS의 일률적인 전투방식을 벗어나, 5개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각의 전용 무기와 스킬 등 '특수능력'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클래스로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 각각의 능력과 역할이 분명해 본격적인 팀플레이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등 RPG적인 요소도 담겨 있다.
공개 서비스를 기념해 2일부터 누구보다 먼저 '상사'를 달성하시는 유저 선착순 150명에게 '언더월드4:어웨이크닝' 영화예매권을 각 2매씩 증정한다. 또 2일부터 한 달간 매일매일 진행되는 출석체크 미션을 완료한 유저들에게 각 주차 별로 게임아이템과 백화점상품권, X박스360등 다양한 상품도 선물한다.
이밖에 2일부터 14일까지 '머큐리:레드' 골든 타임에 지정모드에서 플레이 하면 경험치가 10%에서 최대 20%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초고속 레벨 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KBS '개그 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유재석 닮은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정범균과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 레이싱걸 윤주하가 개성 넘치는 게임 내 캐릭터들로 변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날 빅스푼코퍼레이션은 러닝 액션게임 '프리잭'의 공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프리잭'은 레이싱의 속도감과 맨 몸으로 각종 장애물을 뛰어 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런닝(야마카시, 파쿠르)의 화려한 액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레이싱 게임이다. 이번 공개 서비스를 통해 '티나'와 '굿 스피드' 등 신규 캐릭터 2종과 새로운 게임 모드, 신규 맵 등을 추가하고, 각종 유저 편의성 개선을 실시했다.
'프리잭'의 공개 서비스를 기념, 23일까지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에 가입한 유저에게는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 커피를 100% 선물하고,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10분에 1번씩 열리는 이벤트 모드 '골든 레이스'에 참가해 1위를 기록한 유저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역시 같은 날 라이브플렉스는 MMORPG '퀸스블레이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2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끊임없는 분쟁이 발생하는 구조 속에서 다양한 전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캐릭터들이 여성이라는 특징과 함께 이들 캐릭터가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해 화려한 전투를 펼치게 되는 '맥서마이징'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한편 2월22일에는 그라비티가 자사의 히트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2'라는 숫자를 강조, 쉬운 날짜인 동시에 전작에 이어 또 다시 히트작이 되고픈 소망도 담겨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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